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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19 23:37
미네소타 주립대에 재학중인 이*재입니다 (Wise Way 10기)
 글쓴이 : only
조회 : 4,91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네소타 주립대에서 Finance를 전공하고있는 ELI 10기 이*재 입니다저는 현재 세번째 학기를 마친채로겨울방학을 미국에서 보내는 중입니다.

지난 여름방학에 방학을 보내러 한국에 갔다가 유학 설명회에 참가했었는데요굉장히 많은 질문들을 받았고 학생들의 미래에 관한 일인만큼 학부모님들과 학생 본인들이 매우 진지한 자세로 임하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그 경험이 계기가 되어저 또한 미국으로 오기전에 굉장히 많은것들이 궁금했던 기억이 있고저번 설명회 자리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에 답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여름에 바로 GSW에서 ELI-intensive course를 이수하게 되었는데요저의 경우에는 예전부터 미국에서 공부해보고 싶다는 막연하지만 진심어린 소망이 있었고, 그런 마음이 이런 프로그램을 찾게끔하여 결국 이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결정을 하기까지 부모님과 많은 상의를했고궁금한 것들은 관계자 분들께 계속 여쭤보면서 어떻게보면 큰 결정을 내리게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사실 어떻게보면 학부모님들 입장에서는 자식의 중요한 20대 시절을 국내도 아니고 멀고 먼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보내게끔 결정하는데에 걱정과 고민이 앞서는 것은 어떻게보면 당연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어쨌든기대 반 걱정 반인 채로 저도 GSW가 있는 Georgia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Atlanta 공항에 도착해서 3시간 정도 차를타고 GSW가 있는 Americus에 도착했을때의 첫 느낌은여름학기때는 학생들이 없을때라 그런지몰라도 굉장히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공부 많이 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intensive 과정은 보통 과정의 반정도 밖에 안되는 기간이라 그런지굉장히 타이트하게 진행되었는데요하루에 4가지 종류의 수업을 듣고 도서관에서 각 수업에 대한 과제들을 하고나면 하루가 다 지나갔던 것 같습니다 (Intensive가 아닌 봄가을 학기 ELI과정은 조금 덜 타이트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과정을 선택해야될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제 판단으로는 TOEFL점수나 SAT점수(필요한 경우)가 갖춰지지 않은 학생이 ‘intensive과정으로 가서 열심히 하면 2달안에 되겠지라는 생각은 굉장히 위험한 것 같습니다.

주말의 경우엔신앙생활을 하러 가실분들은 근처 교회에 가시고 저 같은 경우엔 조용히 쉬거나 외국인 친구들과 근처 학교에서 축구를 하고저녁엔 친구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거나 산책을 다녀오곤 했습니다그리고 거의 매주 혹은 격주 간격으로 주말에 field trip처럼 근처의 명소에 다녀오곤 했는데요아쿠아리움호수국립묘지와 같은 미국역사관련 명소들, Atlanta에 있는 야구경기장놀이공원 등 그 짧은 2달동안에도 많은 곳들을 다녀온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곳에 계신 ELI 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정말 굉장히 친절하십니다일단 오랫동안 저희와 같은 국제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쳐오셔서 저희가 영어를 배우면서 느낄만한 고충들이나 혹은 개인적인 고민까지도 잘 들어주시고함께 이야기 나눠주시고최대한 도와주시려고 하셔서 지금 미네소타 주립대에 와서도 가끔씩 연락을 주고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또한그곳에서는 한국인들끼리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 출신의 학생들과도 함께 수업을 듣기 때문에개인적으로는 오히려 지금보다 그때 외국인 친구들을 사귈 기회도 많았고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LI 수업의 경우자체적으로 배치시험을 치르고 각자의 수준에 맞는 반에 배정되기 때문에 난이도에 대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그렇게 2달 동안의 수업 이수가 종료되어갈 즈음각 학교의 지원자격을 충족하는 학생들에 한해서 ELI 선생님들과 지원방법을 상담하고 필요한 서류들을 준비하여 지원하게 됩니다그러고 나서 얼마후 지원한 학교들에서 합격 통보가 오고 학기종료와 함께 각자 지원한 학교가 있는곳으로 가게됩니다.

 

그렇게 저는 Minnesota주에 위치한 Mankato로 오게 되었구요새로운 학교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제가 느낀 Georgia와 Minnesota에서의 생활의 가장 큰 차이점을 들자면일단 날씨가 매우 다르고(Georgia는 덥고 Minnesota는 춥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학교생활을 한다는 점에서 느낌이 굉장히 달랐던 것 같습니다.

이 시점부터는 오리엔테이션이라던지수강신청, meal plan, 집 또는 기숙사 선택 등 본인이 고르고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이 아무래도 많아지기 때문에본인의 판단에만 의존하시는 것보다는 한국인 재학생들 또는 기숙사 외국인 친구들의 의견을 들어보는것도 좋은 생각이 될수 있습니다저 같은 경우에는 처음엔 스스로 뭐든지 알아서 해보려는 생각만 강했는데지내다 보니 주변에 자문을 많이 구해보는 것도 굉장히 좋은방법이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학교 공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실제로 학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시고 신경쓰시는 부분이죠처음에 GSW에서 ELI 수업을 듣다보면 누군가는 과제가 많다고 불평을 하게 되는데요그때 John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중에 유명한게 대학교에서 본 수업을 듣기 시작하면 그때는 지금 과제의 10배일것이다” 라는 말씀을 해주십니다저 스스로는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때 intensive 과정에 이미 과제가 많다고 속으로는 느꼈던 터라 어떻게 이것의 10배일수 있겠냐라는 생각에 공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하지만여기 미네소타에서 입학후 본 수업들을 들어보니 아 이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대학교를 다녀본적이 없으나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을때분명한 시험기간이 존재하고 대부분 그때(공부를 한다고 들었는데요미국 대학교의 경우 그 분명한 시험기간이 자주 있어서 사실 언제가 시험기간이라고 딱히 말하기 어렵습니다예를 들어대부분의 3,4학점짜리 과목들은 중간고사(Midterm)가 약 3회정도 있고 거기에다 기말(Final)까지 그리고 중간중간 온라인 과제들까지하면 10배는 아니더라도 비교하긴 어려운 수준입니다게다가 만약 대부분 국제학생들이 어려워하는 페이퍼과제(에세이쓰기)가 있다면 더 더욱 많은 시간투자를 요구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이제 학생들이 장학금을 계속해서 받기위한 학점을 유지할수 있을까라고 걱정할수도 있는데요그 기준이 전혀 높지않고 또한 저희 학교의 경우에는 1년 반 전부터 국제학생들의 적응기를 배려하여 첫번째 학기의 학점은 평가대상에서 제외 되었습니다학점 때문에 장학금 기준을 맞추지 못하는 ELI 출신 학생의 사례는 주변에서도 들어본적이 없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오히려 장학금 수여를 위한 학점기준을 걱정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좀더 높은 기준을 세워서 계속 학점관리를 해나가는게 훨씬 중요하겠죠?

이번학기의 경우 저는 다행히도 18학점을 신청하여 GPA 4.0을 받았는데요저 스스로도 굉장히 의미있었던게 주변에서 학점은 학기가 지날수록 떨어지게 되어있다라는 말을 들어서 첫번째 두번째 학기에 받은 학점에 만족할수 없었던 저는 걱정을 했는데다행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스스로도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부끄럽지만 제가 추천하거나 실제로 공부했던 과정(?)을 조금 설명드리자면우선 제가 미국에서 좋은학점을 받기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1.영어실력2.수업선택 3.출제경향파악 입니다(순서는 중요도와 무관합니다).

먼저영어실력은 궁극적인 학습결과를 좌지우지 한다기보다는 공부의 신속성에 영향을 미칩니다.영어를 잘 할수록 교과서를 읽거나 강의를 듣고 이해하는데 훨씬 빠르기 때문인것입니다다르게 생각하면 영어를 잘하는 것이 유리한 조건이긴 하나충분히 극복 가능한 요인인 것이지요극복 방법으로는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강의녹음이 있습니다텍스트는 남아있지만 강의는 지나가버리면 그냥 놓치는 것이기때문에 녹음을 하고 복습을 할 때 다시 들으면서 필기 정리에도 유용할수 있습니다

두번째로수업선택 또한 매우 중요한데요교양과목을 중요시하는 미국 교육시스템에서는 분야마다 선택할수 있는 과목들의 폭이 매우 넓습니다그러므로 어떤 수업을 듣느냐 그리고 같은 수업중에서도 section에 따라서 교수들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section을 신청하느냐가 굉장히 큰 결과의 차이를 불러올수 있습니다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찾는데에는 온라인에서 각 학교의 교수들에 대한 피드백들을 모아놓은 사이트(ratemyprofessors.com)를 참고하는 방법과 주변사람들의 직접적인 조언을 듣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번째로출제경향파악은 시험에 있어서 특히 중요합니다미국 대학교의 수업들은 시험이 자주있어서 더 유용한 방법인데요저 같은 경우에는 정보가 없다는 가정하에첫 시험에는 최대한 많은material(교과서,필기,PPT,예시문제,과제)들을 공부하고 시험을 본 후시험을 본것에서 그치지 않고다음시험을 위해서 저 많은 material중에 어떤 것이 제일 중요하고 경우에 따라서 어떤 것은 불필요하고 이런것들을 구분해서 그 다음 시험에서 항상 우선순위를 두고 공부를 했던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언급하지 않은 것중에 가장 기본적이지만 학생들이 잊어버리기 쉬운 것이 마음가짐인것 같습니다물론 저도 항상 그렇구요다들 미국에 오기로 결정을 하기까지 자신이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얻을 수 있는 편의와 추억 그리고 가족들을 자주못본다는 것까지 많은것들을 포기할 각오를 하고 유학생활에 임하는만큼 처음엔 각오가 남다를텐데 생활하다보면 그게 쉽게 잊혀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제 경우에도이번 여름에 한국에 갔을 때저 스스로가 많은것들을 포기하고 미국에 갔구나 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고 만약에 그렇다면내가 분명히 뚜렷한 목표가 있어서 많은것들을 포기하고 온 만큼그것들이 아깝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잊지않기위해 반복해서 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효과를 봤다는 강의녹음 빼고는 제가 실제로 다 해본 방법들을 이야기해드렸구요영어실력이 뛰어나다고해도 위에서 언급한 정보들을 등한시하면 능력 이상으로 잘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제가 미국 오기전에 라미웰빙에서 주최했던 예비 ELI학생들 오리엔테이션에서 만났던 ELI 선배 형께서 제가 미네소타와서 다시만났는데 굉장히 잘 챙겨주시고 도움을 많이 주신게 항상 기억에 남아서저도 혹시 고민하고 있거나 앞으로 오게될 분들에게 꼭 조금이나마 도움이되고자 쓰다보니 글이 매우 길어졌네요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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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9일 미국 주립대 특례 장학 입학 설명회/ 

재학생 Home Coming Day 에서 장학금을 받은 이민재 학생>


관리자 14-01-30 06:27
답변  
위 학생은 미국에 가기전에 이미 토플 점수나 회화 등 영어 실력이 출중하였고, 국내에서도 서울에 있는(in 서울) 대학에 합격하였으나 본 Wise Way 프로그램을 선택하였습니다. 초반에 본인의 영어 실력만을 믿고 시험에 소홀했다 혼쭐이 난 경우로, 다행히 2학년부터 자신의 페이스를 찾아 열심히 공부하여 All A를 받았습니다.

All A를 받는 대다수 학생들이 본래부터 실력이 있던 것은 아닙니다.
또한 실력이 있는 학생들도 All A를 받기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꾸준한 노력만이 All A의 성적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대학에서의 All A 성적은 회사 입사에서나 대학원 입학에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이 됩니다.

한편, GSW-ELI 예비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모두 All A를 목표로 공부하지만 GSW-ELI 과정을 도외시했던 학생들은 대부분 2.5/4.0 의 벽을 넘지 못해 2~3 배 비싼 out-of-state fee 를 내거나 탈락해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Wise Way 와 오랫동안 상담하다 GSW-ELI 과정이 없이도 갈 수 있다는 꾀임에 빠져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던 학생/학부모님 대부분이 결국 1년 후에 피눈물을 쏟으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미국 대학 공부는 토플 70~80 점 정도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토플 69점의 장학혜택은 반드시 GSW-ELI 과정과 함께 해야 비로소 생명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